2012년 1월 19일 목요일

대국자하류(大國者下流) - 도덕경 - 박재희의 [3분 고전]

대국자하류(大國者下流) - <도덕경>

- 하류가 정답이다. -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우리가 늘 꿈꾸는 상류(上流)는 인간의 허항된 욕심이 빚어낸 신기루와 같은 것일 수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아래로 흐르는 하류(下流)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위로 흐르는 물, 상류가 되기보다는 아래로 흐르는 물, 하류가 되어야 합니다.
어깨를 으스대는 남성성보다는 낮춤의 여성성이 더 위대한 삶이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군림하려고만 들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데 습관이 되어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화두입니다.

' 남보다 위에 있으라 한다면 반드시 상대방보다 낮추어야 한다.
상대방보다 먼저 있으려 한다면 반드시 몸은 뒤에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있어도 사람들이 버거워하지 않고,
앞에 있어도 사람들이 해롭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그를 앞세우고도 싫어하지 않는다.' - 노자의 가르침입니다.

대국자하류(大國者下流), 큰 나라는 하류이어야 하며,
천하지교(天下之交) 그래야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낮추어야 결국 살아남을 수 있다는 하류의 철학은 난세에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화두 같습니다.
'군림하려 하지 마라! 낮춰라! 그것이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상류보다 하류가 한 수 위라는 노자의 성찰입니다.

"상류가 하류처럼 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 박재희의 <3분 고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