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천노(不遷怒) - <논어(論語)>
- 분노를 옮기지 마라 -
요즘 분노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경제환경과 불안한 고용환경이 계속되면서 화풀이성 방화와 폭력이 늘어나고 있고,
잠깐의 분노를 참지 못해 인생에 오점을 남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논어>에는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않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자가 그의 제자들 중에서 누구보다 아꼈던 수제자 한회(顔回). 29살의 나이로 요절한 불운의 사나이기도 한 안회는
맹자와 함께 유교의 인물 중에서 공자 다음으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공자는 안회야말로 자신의 수제자임을 공언하면서 안회를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로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않는 점을 꼽습니다.
불천노(不遷怒),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옮기지 마라!
불이과(不二過), 한 번 한 잘못을 두번 반복하지 마라!
세상에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분노를 참는 사람보다는 주변에 그 분노를 옮기지 않는 사람이 진정 성숙된 사람의 모습일 겁니다.
"화를 참기는 쉬어도 남에게 옮기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 박재희의 <3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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